존경하는 한독사회과학회 회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원과 참여, 그리고 집행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우리 학회는 글로벌 지성공동체의 위상을 지키며 유익한 학술 활동을 할 수 있었고, 부족한 제가 2년 동안 무사히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학술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중 2022년 춘계 학술대회는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2022년 제12차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ADeKo 아데코) 연례학술회의에서 한독사회과학회 세션을 마련하여 진행했습니다. 2022년 추계 학술대회는 21세기정치학회, 한국유럽학회 등과 공동으로 주관하였고, 2022년 연례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석적 관점의 발제와 토론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공론장이 되었습니다.

2023년 한독사회과학회는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 ADeKo 통합학술대회>에 큰 노력을 기울였고, 3일간의 행사 기간에 6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학회는 한스 자이델 재단·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독일어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하여 독일 학자들, 국내에 유학 중인 독일 학생들, 그리고 독일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우리 학회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한독사회과학회 연례학술대회는 “디지털 전환과 민주주의”라는 시의성 있는 대주제 하에 통찰력 있는 분석과 진단이 돋보인 독창적인 발제와 비판적인 토론으로 글로벌 지성공동체의 위상을 높이며 우리 학회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학회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한·독사회과학논총』에 2022년 총 18편, 2023년에는 총 24편의 논문이 한국어, 독일어, 영어로 수록되었습니다. 또한, 공동저서 『대전환의 시대, 독일의 제도와 정책』 집필에 많은 분이 함께 하셨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아낌 없는 지원과 참여가 없었더라면, 이러한 활동과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총무위원회와 편집위원회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새롭게 책임을 맡아주신 김주희 회장님과 집행부 선생님들, 그리고 무엇보다 변함없이 우리 학회를 지속 가능한 지성공동체로 가꾸어 주시는 회원 여러분들께서 채워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갑진년, 푸른 용의 해인 2024년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집행부로 출범하는 우리 학회가 모든 면에서 더욱 크게 발전하리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평생 감사의 마음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3년 12월 31일

제16대 한독사회과학회장

이종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