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SN: 1229-537X
한독사회과학논총, Vol.30no. (2020)
pp.3~33
Das Monopolkapital und seine negativen Folgen für die Umwelt : Der Fall der deutschen Automobilindustrie
이 연구는 폭스바겐(Volkswagen, VW)이 더러운 자동차를 고의로 깨끗하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판매하고 이러한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로 수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었던 것은 독일 자동차산업의 독점 구조라는 가설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위해 폴 바란(Paul A. Baran)과 폴 스위지(Paul M. Sweezy)의 독점자본에 대한 분석, 즉 우리 시대의 전형적인 경제 단위인 대기업과 이러한 대기업의 하나인 폭스바겐에 대한 분석에 의존한다. 폭스바겐은 소비자와 환경을 희생시키면서 독일 자동차산업의 총 이윤을 높이기 위해 독일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와 비밀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는 어떻게 디젤 차량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기술적으로 낡고 환경에 해를 끼치는 제품을 구매하면서 해당 제품을 홍보하는 비용까지도 지불해야 했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자본주의 체제가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내놓아야 하는 필요성이 어떻게 점진적인 환경 파괴로 이어지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연구이다. 이 연구는 또한 바란과 스위지의 독점자본 이론이 모든 세부 사항에서 독일 자동차산업의 경제적 지위와 행동에 정확하게 적용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독점자본과 독점자본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결과 : 독일 자동차산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This study is centered on the hypothesis that it was the monopoly structure of the German car industry that allowed VW to sell dirty cars as clean, innovative products and damage the health of countless people who breathed the poisonous air emitted by these cars. It relies on Baran and Sweezy’s analysis of monopoly capital with the “giant corporation” as the “typical economic unit” of our time, and VW as one of these big corporations. The largest German car manufacturers secretly colluded in their common interest to increase the overall profits of their industry at the expense of consumers and the environment. The article shows how consumers get to buy products that are technologically obsolete and cause damage to their health and to the environment while they get to pay for the sales effort that is made to sell these products to them. It is a case study that demonstrates how the need of the capitalist system to constantly put out “new” products results in the gradual depletion of natural resources and environmental destruction. The study also shows that Baran and Sweezy’s theory of monopoly capital in all its details applies precisely to the economic position and behavior of the German automotive industry.
